경남교육청 ‘독감 유행’ 방역 강화

경남교육청‘독감 유행’방역 강화 기침 예절 지키기, 30초 이상 손 씻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당부

2023-10-16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 지역의 독감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경남 지역 학생 독감 환자 수가 지난 7월 4,381명, 8월 261명이었지만, 9월 개학 후 1,018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9월 환자 수는 초등학교 768명, 중학교 222명, 고등학교 26명, 특수학교 2명으로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등 기침 예절과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보건 교육을 안내하였다. 또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4가 백신을 지원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안내하였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올해를 비교하였을 때, 이례적으로 독감이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으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방역 수칙 교육에 힘써야 한다”라면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