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

20승·200탈삼진 위업

2023-10-16     이은수
KBO리그 역대 5번째로 20승·200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가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6일 “제10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고 밝혔다.

NC 투수가 최동원상을 받는 건 페디가 처음이다. 페디는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전 수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내겐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NC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돼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원상(상금 2000만원)은 17일 오후 부산시 남구 문현동 BNK 부산은행본점에서 개최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