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범죄 없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2023-10-30     이용구

거창군이 ‘범죄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참여단과 함께 야간 점검에 나서는 등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군민이 편안하고 여성이 안전한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군민참여단 10여 명과 함께 거창읍 상림리 일대 야간 점검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미 거창읍 상림리 일대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해 조명(로고젝터) 3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점검지에는 야간에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261개가 설치돼 있다. ‘도로표지병’이란 바닥에 설치돼 불빛을 내 길을 밝혀주고 야간 경관개선 효과도 있는 도로에 사용되는 교통 안전장치이다.

군은 또 올해부터는 여성 중심 가구에 도어카메라·비상버튼 설치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주거 안심 파트너 지원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한 단원은 “최근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마주하는 골목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