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정종진, 첫 금강장사 등극

2023-10-30     정희성
진주 출신인 정종진(울주군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금강장사(90㎏)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0일 진주시씨름협회에 따르면 정종진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임경택(태안군청)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최정만(연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누른 정종진은 준결승에서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종진은 임경택과 결승에서 들배지기로 첫판을 가져온 뒤 잡채기를 성공해 2-0을 만들었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종진은 진주 금성초등학교, 진주남중, 경남정보고, 영남대를 졸업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