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3일 개막

도내 초·중·고 4개 팀 출전 진주여중 대회 3연패 도전

2023-11-01     정희성
올해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마지막 대회인 2023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3일 울산에서 개막한다.

13일까지 울산 문수보조구장(A, B)을 비롯해 미포구장, 서부구장, 농소구장, 울산과학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개 팀, 중등부 14개 팀, 고등부 11개 팀, 대학부 8개 팀 등 총 49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경남에서는 진주 남강초, 창원 명서초, 진주여중, 경남로봇고가 참가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남강초는 제주 도남초, 제주 노형초, 인천 가람초와 함께 대나무조에 편성됐다. 창원 명서초는 세종 참샘초, 강원 강릉FC U12, 광양 중앙초와 함께 백로조에 속했다.

여자 초등부는 조별 예선(4개 조)을 거쳐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남강초는 4일 가림초, 창원 명서초는 같은 날 참샘초와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중등부에는 진주여중이 출전해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진주여중은 인천 가정여중, 서울WFC U15와 장미조에 포함됐다.

진주여중의 첫 경기는 3일 열리며 상대는 서울WFC U15다. 중등부는 역시 조별 예선(4개 조)을 거쳐 조 1, 2위가 8강에 올라간다.

진주여중 이상윤 감독은 “어느 대회든 3년 연속 우승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기회가 왔는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등부에는 경남 로봇고(함안)가 출전한다. 경남 로봇고는 경기 오산정보고, 인천 디자인고, 대전 한빛고와 백로조에 속했다. 로봇고는 3일 오산정보고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고등부는 조 1, 2위(3개 조)가 6강 진출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