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범도지구에 상수도 들어온다

지방상수도 경영효율사업 선정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용수 공급

2023-11-02     양철우
밀양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상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취약지역 수질 관리 개선 분야의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이 선정됐다.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범도지구 일원은 소규모수도시설을 설치해 이용해 왔으나 수량 부족과 수질기준 부적합 등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생활용수의 공급이 필요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024년 말까지 주 배수관로의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마을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