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정대동마을, 추억 속 사진 전시

2023-11-09     김상홍

합천읍 정대동 마을(이장 이원해)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정대동마을회관에서 ‘옛 합천을 기억하고 현재를 이어나간다’는 주제로 마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경남문화우물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1920년대부터 현재 합천의 모습이 담긴 동네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수집해 50여점을 전시했다.

정대동 문화우물사업은 사업신청부터 전시회 개최까지 지자체 도움없이 주민들의 순수 봉사와 손길로 이뤄낸 합천읍 최초의 주민사업이다.

이원해 정대동이장, 백인철 정대동총무, 정두자 정대동새마을부녀회장, 박준오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마을개발위원 및 주민들이 모여 전시된 사진을 보며 옛 합천을 추억했다. 한 동네 주민은 “전시회를 통해 모처럼 합천의 옛 모습과 나의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