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U18, 주니어 후기리그 마무리

8승 1무 2패…B조 2위 기록 정원명·김민준 활약 돋보여

2023-11-16     정희성
경남FC U18(진주고)이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에서 B조 2위를 차지했다.

경남FC U18은 지난 11일 열린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B조(12개 팀) 최종전에서 리그 1위인 충남아산FC U18을 1-0으로 꺾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승리로 8승 1무 2패를 기록한 경남FC U18은 충남아산FC U18에 이어 B조 2위를 기록하며 후기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번 후기리그는 내년도 팀을 이끌어갈 2학년 선수들 육성하는 대회로, 정원명(DF), 김민준(FW)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남FC U18 안승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조 2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졸업하는 선수들은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경남FC 유소년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프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선수들이 기술적·인성적으로도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경남FC U18 중 5명의 졸업예정자가 경남FC의 우선지명을 받았다.

경남FC U15(함안 군북중)는 K리그 주니어 U15 B조(11개 팀)에서 20전 8승 6무 6패를 기록하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라운드까지 9위였지만 주장 고성빈 선수를 중심으로 투혼을 발휘하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김대승(DF), 김형준(MF), 최윤성(FW) 등이 맹활약했다.

경남FC U15 김태곤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고맙다. 경남FC 유소년의 허리인 U15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을 육성시키겠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경남FC 구단에 감사드리며 졸업하는 선수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FC 유소년 담당자는 “경남FC 유소년 선수들에게 올 한해가 좋은 경험이 되고 프로로 나아감에 있어 성장하는 과정이 되었길 바란다. 진주고, 군북중 그리고 학부모,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