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영장서 장애인 30대 의식 잃은 채 발견…치료 중 숨져

2023-11-23     이은수
22일 오후 3시 16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던 장애인 3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물 위에 엎드린 자세로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사고를 최초 목격한 이용객이 주위에 알리자, 옆 레인에 있던 수영강사가 즉시 A씨를 물 밖으로 이동한 후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이후 119구급대와 경찰이 수영장에 도착했으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했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