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년 본예산 1조 815억원 편성

2023-11-26     양철우
밀양시는 1조 815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는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보조금이 전년대비 128억원(3.5%) 증가하는 등 2023년 본예산보다 150억원(1.4%)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시는 첨단전략사업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 맞춤형 교육·복지 및 시정 역점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내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703억원(25%) △농림해양수산 1614억원(15%) △환경 1520억원(14%) △국토 및 지역개발 1076억원(10%) △문화 및 관광 794억원(7%) △교통 및 물류 580억원(5%) △공공질서 및 안전 382억원(4%) 등으로 편성됐다.

박일호 시장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예산을 합리적으로 담기 위한 고심이 예산안에 담겨있다”며 “밀양시의회와 함께 논의해 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제248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확정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