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청년정책으로 산업구조 다양화해야”

정재욱 도의원, 인구정책 토론회 청년인구 유출 문제 대안 제시

2023-11-26     김순철
정재욱 도의원(진주1·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4층 특별세미나실에서 열린 ‘창원시 청년인구정책 진단과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경남도의 지속적인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경남형 청년정책으로 산업구조 다양화와 인턴십 제도 확충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경남의 산업구조가 방산, 조선, 기계, 금속 등의 중후장대산업 위주로 구성돼 있어 이런 산업구조의 편중은 여성인구 유출을 심화 시키고 유망 산업군인 반도체, IT 연구기능을 수행할 국가 연구소 등의 부족문제를 유발시킨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사업 육성을 통한 산업군의 다양화가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정책지원관 대학생 인턴쉽 제도에 대해 설명한 뒤 “경남 지역 대학생 청년 인턴십을 적극 활성화하고 공공부분 외에도 중견기업 등 민간부분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경남지역의 우수 인력 유출 방지와 민간기업 입사 시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얼마 전 함안의 청년정치인의 극단적인 선택을 언급하며 사회에서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유독 엄격하고 엄한 것 같다”면서 “청년들에게 보다 더 관대하고 포용해 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선행되어야 청년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