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앉아 즐기는 클라리넷 4중주

코리아 클라리넷 콰르텟 하우스콘서트 28일 함안문예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

2023-11-26     여선동
함안예술회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코리안 클라리넷 콰르텟’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공부하며 성장해 온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 4인이 의기투합해 앙상블을 구성했으며 장차 한국 목관악기계의 주축이 될 ‘코리안 클라리넷 콰르텟’의 무대로 구성된다.

‘코리안 클라리넷 콰르뎃’ 소속 클라리넷 연주자 박병호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관악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음악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연주자다. 금호영체임버, 영아티스트, 영재콘서트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 수원시향 부수석으로 재직 중이다.

김길우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드폴대학(DePaul University)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 2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등에 오른 바 있다. 현재 한양대·경북대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지헌은 선화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 후 로잔국립음악원을 석사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 3위, 부산음악콩쿠르 3위, 성정전국음악콩쿠르 금상, 제6회 리스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2위 등에 입상한 연주자로 로잔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을 역임했다.

이성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했다. KBS·한전음악콩쿠르 관악부문 2위, 성정전국음악콩쿠르·난파음악콩쿠르 1위에 오른 바 있다. 파리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수석과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S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주시향 수석을 맡고 있다.

한편 하우스콘서트는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도입 이래 현재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연이다.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 앉아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