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출간도서 ‘2023년 세종도서’ 선정

2023-11-26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 출판부가 출간한 도서가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1종, 교양부문 1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김동일 교수가 쓴 ‘아나키즘(자율적인 개인들의 협력적 공동체)’과 인문학연구소 심귀연 학술교수가 쓴 ‘내 머리맡의 사유(초심자도 알기 쉬운 현상학 개념 읽기)’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매년 학술과 교양부문 우수도서를 선정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2700여 곳에 보급된다.

김동일 교수가 쓴 아나키즘(자율적인 개인들의 협력적 공동체)은 정치철학이 아나키즘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다. 김동일 교수는 아나키즘은 정확히 말해 하나의 사회철학이라고 말하면서 사회 안에서 인간이 서로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철학이 아나키즘이라고 설명한다.

심귀연 교수가 쓴 내 머리맡의 사유(초심자도 알기 쉬운 현상학 개념 읽기)는 관념적인 설명 대신 이미지와 생생한 사례 묘사로 초심자에게 현상학을 설명하는 책이다. 스물아홉 개의 개념설명은 쉽고 개별적인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집필한 철학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