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골목 야간투어

2023-11-27     백지영
진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진주성 외성찾기와 결합한 이색 골목투어 ‘진주골목 야간투어’를 개최했다.

진주 성북동 일대 구도심의 관광 가치를 재발견하고 일상 관광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진주성 외성은 조선시대 고지도에 그 형태가 표기돼 있지만 현재는 내성만 남아있으며 도심 속 건물에 묻혀 현실적으로 복원이 불가능한 문화 자산이다.

재단은 성곽길과 구도심을 따라 걷는 골목투어가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도심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아 진주성 외성 찾기의 대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진주성 성곽 탐방 정보 플랫폼 구축은 물론 구도심 상가와 연계해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여행 코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주민협의체와 함께 시범사업으로 채택된 ‘골목투어 프로그램’이 대구의 김광석 거리와 같은 진주 여행상품으로 주목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의 관광거점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공모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