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교류협력단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 참가

2023-11-27     최창민
진주시 교류협력단이 태국 치앙마이의 가장 큰 축제인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진주의 문화를 알렸다.

진주시는 27일 전날 치앙마이에서 진주의 문화 산업 관광을 홍보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알린데 이어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주무용협회 무용단 6명이 조선시대 궁중무용을 화려하게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주시 교류협력단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를 기리면서 평화와 소망을 담은 등을 강에 띄운다는 점에서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닮은 점이 많다며 양 도시의 우정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진주시 교류협력단은 러이끄라통 축제의 주요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진주무용협회 무용단을 필두로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과 예총 회원 등이 청사초롱을 들고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교류협력단 관계자는 “러이끄라통 축제에 교류협력단이 직접 참가하고 현지 예술인과 함께 호흡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주의 고유한 멋과 전통을 치앙마이에 전파하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치앙마이와의 교류는 진주시가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후 세계 유수의 창의도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해외문화 교류활동 중 하나이다.

특히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태국 치앙마이 예술인 간의 첫 민간교류가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진주시 교류협력단 일정 중 조규일 시장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를 주제로 한 패션전시회에 참석하고, 프레지던트대학교에서 진주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