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진주시의원, 어린이 안전시설 확대 예산 요구

2023-11-29     정희성
진주시의회 이규섭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이 진주시에 어린이 안전시설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이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도로과에 대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현재 어린이 통학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감시카메라 추가 설치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주시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7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도비와 시비 매칭으로 사업비가 편성됐다. 또한 시는 관련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건널목 표시 색을 노란색으로 변경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기점과 종점 표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표지 확장’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많은 행안부, 국토교통부 등에 의견을 구하고 소관부서인 도로과, 교통행정과와 협의해왔으나 상위법에 근거가 없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도로교통법이 개정에 따라 어린이 안전시설이 확대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같이 인구가 감소하는 때에 보배와 같은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분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강화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접목해 달라”고 도로과에 당부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