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

2023-12-03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과 대회의실에서 ‘2023년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2023~2024년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지원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도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주제 특강(진로, 초청, 교육과정) △상담과 체험으로 진로 찾기(진로·탐색 체험, 진로·학업 설계 일대일 상담) △미리 가보는 고등학교(일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준비학교관)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교원대 곽영순 교수와 대구교대 임유나 교수가 ‘다양한 주제 특강’에 참여했다.

곽 교수는 2일 ‘고교학점제와 대학 입시의 관계 이해’, 임 교수는 3일 ‘미래 사회 변화와 우리나라 학교 교육,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상담과 체험으로 진로 찾기’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일대일 진로·학업 설계 상담으로 진행됐다. 도내 대학진학전문위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 방법을 소개했다.

‘미리 가보는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뿐만 아니라 올해 개교한 경남온라인학교도 참여, 도내 30개 학교의 운영 성과 발표와 특색있는 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소개 등 학교별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이 그려나가고 있는 고교학점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도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