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신 화백 ‘그림으로 보는 고건축 아름다움’ 특강

5일 경상국립대 컨벤션센터

2023-12-04     백지영
고즈넉한 멋을 품은 한국화를 통해 한국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는 특강이 열린다.

한국화가 이호신 작가는 오는 5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 402호에서 ‘그림으로 보는 고건축의 아름다움’ 특강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한문학과가 재학생과 청강생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특강이다.

특강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의 현장을 찾아 30여 년간 전국의 산하를 순례하고 붓을 든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고건축 미술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 마을과 서원, 사찰(산사) 70여 곳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지니고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현장을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1부에서는 산청 남사예담촌의 사계와 덕산서원,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전국 사찰 중 60여 곳을 그림으로 순례한다.

이 작가는 “이 강좌를 통해 한국문화의 건축과 전통, 그리고 보전돼야 할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하고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현장에 잔여 좌석이 남아있을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