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모습 담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15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진심 1949

2023-12-04     정희성
진주시의 옛 모습이 잘 반영된 30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는 오는 15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옛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지난 2022년 4월에 체결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2022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전시다.

올해는 새롭게 확보한 671점의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진주시의 옛 모습이 잘 반영된 30점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6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특히 1979년부터 시작된 진주성 정화사업 광경을 비롯해 진주대첩광장 조성 부지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최근 복원을 마친 진주성 내 중영 및 현재 진행 중인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과 맞물려 한층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료를 제공해 준 작가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하루하루 희미해져 가는 우리의 옛 모습에서 우리가 살아왔던 길, 앞으로 가야할 길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근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장은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