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이징 스타 갈라 콘서트 9일 개최

오후 5시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2023-12-05     백지영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일 오후 5시 진주 칠암동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 라이징 스타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출신 혹은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활약 중인 신예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다양한 오페라 명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장윤성 지휘, 장일범 해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김은영·남예지·박지호·오예은·주선영, 메조소프라노 강인선, 테너 김상준·박지훈·신엽·정현우, 바리톤 박지민·최준영, 베이스 임태수가 다채로운 아리아로 겨울 연말 밤을 수놓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만물박사’를 비롯해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내 이름은 미미’·‘오 귀여운 아가씨’ 등을 선보인다.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 △오페라 ‘마농’ 중 ‘내가 거리에 나서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저녁바람은 부드럽게’ 등도 준비돼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단이다. 지난 2021년 세계 무대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오페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를 설립한 바 있다.

경남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연말을 맞아 감사함을 담아 특별히 기획했다”며 “신예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을 통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정보 경남문예회관 전화(1544-6711)·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 전석 1만 원. 8세 이상 관람가.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