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구협회, 축구인의 밤 개최

최우수지도자상·장학금 등 수여

2023-12-10     정희성
올 한해 경남축구를 빛낸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3 경남축구인의 밤 및 시상식’을 창원인터내셔널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축구협회장, 경남축구협회 고문·자문위원, 도내 51개 초·중·고·대학 축구부 감독 및 선수, 심판, 학부모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공로패, 표창패, 감사패, 최우수지도자상, 최우수심판상, 우수선수지원금 및 매산축구장학금, 축구용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개최된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홍남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강이만 김해시축구협회장, 남성민 진주시축구협회장, 김정언 양산시축구협회장,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장, 한신희 합천군축구협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재 통영시축구협회장, 김영환 사천시축구협회장, 성현수 거창군축구협회장, 강태관 경남축구협회 부회장은 경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춘·추계 초등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주 남강초 채준우 감독, 소년체전 동메달과 청룡기 전국대회 우승을 한 남해보물섬스포츠클럽U15 박진희 감독,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주여중 이상윤 감독, 전국체전 동메달과 춘계고등전국대회 동메달을 딴 창녕고 정상만 감독, 청룡기 고등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범어고 김기남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심판상은 김주민, 김중배 심판이 받았으며 올해 진행된 디비전 K5 전국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산시 어곡FC 배익두 단장과 K5·K6·K7리그 김중현 감독관, 경남축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18개 시·군축구협회 임원들에게 경남축구협회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와 함께 도내 51개 초·중·고·대학교 우수선수 51명에게는 훈련비 30만원씩 총 1530만원이 전달됐으며 48개 초·중·고등학교 및 클럽팀, 생활축구 여성클럽팀에게는 축구공 총 355개(2800만원 상당)가 전달됐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올 한해도 도내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경남이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전문축구와 동호인축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과 우수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