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 14일 개최

박경곤·강필대 후보 2파전

2023-12-10     정희성
현재 관리단체로 지정된 진주시파크골프협회가 이번주 새 회장을 선출한다.

10일 진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박경곤(기호1), 강필대(기호2)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선거운동기간은 13일까지이며 선거일은 오는 14일(오후 2~5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일삼클럽 소속인 박경곤 후보(59)는 “분열과 갈등으로 갈라진 진주시 파크골프협회를 봉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업의 투명한 자료 공개, 파크골프 회관 건립, 72홀 규모 공인구장 건립, 구장별 진출입로 개선 및 주차장 확보, 전국 규모 대회 3개 이상 유치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경곤 후보는 “진주시는 파크골프 시발지로, 파크골프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 흔들림 없이 공약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진주 남부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강필대 후보(69)는 “진주시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파크골프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 대학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파크골프 교육 확대, 조속한 협회 정상화, 회계 집행내역 투명 공개, 클럽과 협회 간 소통 강화, 파크골프 회관 건립, 와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TF구성 등을 약속했다.

강필대 후보는 “파크골프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회장 선거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70개 클럽에서 뽑힌 3명이 투표를 한다. 다만 후보자가 나온 클럽에서는 2명만 투표해 가능해 총 투표인원은 208명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