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 외국인 유학생 특별안전체험

한국어연수생 30명 특별안전체험 응급 처치·교통 안전 등 9개 과정

2023-12-12     김성찬
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12일 한국어연수를 받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에서 특별안전체험을 진행했다.

국제어학원에서는 베트남, 중국, 몽골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네팔, 스페인,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국제어학원은 해마다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멋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특별히 각국 연수생에게 한국의 안전문화를 보여주고, 실제 체험을 위해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에 제안,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안전체험 과정은 지진, 풍수해 안전체험, 화재대피 훈련,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통안전 등 9개 과정을 진행했다.

권혁창 국제어학원장은 “기후 변화와 더불어 세계 여러나라에서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난의 위험에 노출되고, 생활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이번 안전체험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연수생들이 본국에서 돌아가서도 한국의 안전의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