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연구소 ‘제103회 동반성장포럼’ 개최

김용규 여우숲 생명학교 교장 ‘숲에게 길을 묻다’

2023-12-17     하승우
정운찬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나누어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는 지난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제103회 동반성장포럼 및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포럼은 벤처기업 CEO와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김용규 여우숲 생명학교 교장이 ‘숲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장은 “나무도 상처를 입고 역경이 있으며 성장이 있고 삶이 있다”며 “인문학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되돌아보고 사람답게 살려는 공부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욕망을 절제하는 윤리가 있고, 사랑·연민·예술·철학이란 무늬가 있다”고 정의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