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육상부 조하림 문경시청으로 이적

2023-12-20     정희성
진주시 소속 육상부 조하림이 진주시청을 떠나 경북 문경시청으로 팀을 옮겼다.

조하림은 3000mSC(장애물 경주) 국내 1인자로, 지난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한국신기록(10분 06초 42)을 세우며 대회 4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진주시는 올해 계약이 완료되는 조하림과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서로가 제시한 계약금과 연봉 차이가 너무 커 금액차를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이 고향인 조하림은 율천초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다. 고성여자중을 거쳐 거제 제일고에 입학한 조하림은 1학년 때 3000mSC 종목으로 바꿔 전국 대회를 휩쓸었다. 이후 청주시청, 경주시청을 거쳐 2021년 고등학교 은사의 권유로 진주시청에 입단해 지금껏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편 진주시 육상부는 다른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