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25일까지 '제37회 죽헌묵연전' 개최

2023-12-20     백지영

죽헌묵연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주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37회 죽헌묵연전을 개최한다.

죽헌묵연회는 지역에서 서예 저변확대를 위해 연구하는 모임으로, 지난 1983년 창립전부터 해마다 전시를 개최해 왔다. 40대에서 60대 이상의 연령대로 구성된 회원들은 죽헌 정문장 선생의 지도하에 서체를 공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죽헌묵연회원 약 70명의 다채로운 한문·한글 서예 작품은 물론 죽헌 정문장 선생의 찬조 작품, 다양한 초대 작가 작품과 격려 작품으로 채워진다.

김을용 죽헌묵연회장은 “한없이 고뇌하고 인내하며 묵묵히 걸어온 묵향의 길, 오늘 저마다 애써 짜낸 비단 한 폭씩 펼쳐놓고 겨울 햇살에 말리고 있다”며 “아늑한 전시장으로 오셔서 격려와 질책의 말씀으로 빈 가슴을 채워주시라”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