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두 번째 수소충전소’ 준공

서김해IC수소충전소 내년 1월 운영 내년 진영에 세 번째 충전소 계획

2023-12-21     박준언
김해시에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21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오전 풍유동에서 서김해IC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충전소는 안동에 위치한 김해1호 수소충전소인 김해수소충전소보다 대용량으로 시간당 버스 4대, 승용차 15대 충전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시비 등을 합해 총 88억 5500만원이 투입됐다.

서김해IC수소충전소는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는데다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기존 안동충전소 이용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김해IC수소충전소는 내년 1월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해시는 내년에 진영화물차 차고지에 세 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김해에는 동부권 안동충전소, 중부권 서김해IC충전소, 서부권 진영화물차 충전소 등을 권역별로 충전소를 모두 갖추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차 보급 확대와 권역별 충전기반 조성으로 탄소중립도시이자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