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도경제부지사, 총선 출마위해 사직서 제출

2023-12-28     하승우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사진·58)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남도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다음 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출마 지역은 ‘진주시을’ 선거구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선거일 90일 전(내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김 부지사는 진주시 출신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 오리건주립대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김 부지사는 “오래 전부터 (출마를) 생각해왔고 고향 발전에 관심이 있어 경남으로 내려왔다”며 “행정으로만은 한계가 있어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정계는 그동안 경남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김 부지사의 출마소식에 뜻밖이라는 분석이다.

‘진주시을’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는 강민국 현 의원을 비롯해 김재경 전 국회의원 등 자천타천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