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인도네시아서 ‘Korea Brand Fair’ 개최

2024-01-01     손인준
부산항만공사(BPA)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수라바야 시 Galaxy Mall I Atrium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지 판로확대를 돕기 위한 ‘코리아 브랜드 페어(Korea Brand Fair)’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BPA는 인도네시아 합작투자법인 PLC를 통해 수라바야에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들 가운데 동부 인도네시아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인 기업과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가격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창고·내륙운송·항만하역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PA는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소비재 기업들에 단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현지 고객과 직접 대면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행사 기간 7일 동안 약 3500명의 방문객 대상으로 우리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중견 기업인 L社의 경우, 인도네시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운영 중이나, 작년 수라바야 직영점 1·2호 개설을 시작으로 동부 인도네시아로 시장을 확장 중이다.

특히,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수라바야 직영점 추가 개설 및 발리 등 신규 시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우리 공사의 해외 인프라 거점을 충분히 활용해 물류 서비스 제공 외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및 현지 내수 시장 확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