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경남교총 ‘교섭·협의 합의서’ 체결

교원 전문성 신장·근무 여건 개선 합의

2024-01-09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9일 중회의실에서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남교총)와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18년, 2020년을 이어 3번째 보충 합의서로 양측의 대표위원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서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교섭·협의 합의 사항은 전문, 본문 등 25개 항이다. 주요 내용에는 교원 단체 활동 보장,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보호, 교육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상생과 협력의 미덕을 발휘해 준 양측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고민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섭 회장은 “합의된 내용을 통해 교단 안정과 교원의 교육 전념 여건이 조성되도록 충실한 이행과 현장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주기를 부탁한다”면서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