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요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

경상국립대·창원대 등 마감 진주교대 지난해 대비 소폭↑

2024-01-09     박성민
경남지역 주요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결과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가 지난 6일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205명 모집에 4861명이 지원해 평균 4.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작년 4.32대1보다 다소 감소한 결과다. 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 단위는 가군 약학과로 6명 모집에 72명이 지원, 12.0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가전략 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선도할 ‘우주항공대학’은 나군 일반전형에서 23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해 4.9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보다 높았다.

창원대학교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70명 선발에 2113명이 지원해 3.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29대1보다 역시 감소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다군 일반’ 전형이 4.7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가군 일반’ 전형이 4.12대 1, ‘다군 일반(실기)’ 전형이 2.6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가군 일반’ 전형의 불어불문학과 14대 1, ‘다군 일반’ 전형의 경영학과 7.33대 1, ‘다군 일반’ 전형의 의류학과 7.00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교대 기피 현상 속에서 진주교대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서울교대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72.1%)로 높았지만 정시에서는 290명 모집에 808명이 지원해 2.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79대1보다 다소 올라간 결과다. 이 밖에 경남대는 880명 모집에 1313명이 지원, 1.49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인제대는 536명 모집에 1194명이 지원해 2.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