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중앙당에 지역현안 건의서 전달

2024-01-15     배창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홍익표 원내대표를 만나 조선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변 후보는 먼저 홍 원내대표에게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현장 여론과 청년층 유출, 자산 가치 하락, 상권 침체 등 위기의 거제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470억 원 손배소, 노동 권익 등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어 인력 수급 문제는 조선업의 미래와 거제 경제와 직결된 과제로 노동자 임금 인상과 단가 현실화, 협력사 처우와 고용구조 개선, 복지 지원 등으로 내국인 채용 확대가 이뤄지는 조선업 정책 대전환을 강조했다.

또 거제KTX와 부산 철도 연결, 고속도로 거제 연장,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 가덕신공항,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거제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당과 국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조선업은 대규모의 수출과 고용이 이뤄지고, 전후방 산업과 생태계를 이루는 국가 전략 산업이다”며 “산업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변 후보와 함께 현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의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적극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와 민선 7기에서 확정된 거제의 대형 국책 사업과 주요 현안이 성공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꼭 챙겨 거제 발전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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