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예비후보가 16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갈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품격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 단호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4월 총선은 공정·상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치닫는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경고장을 보내 대대적인 국정 쇄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의 정신으로 횃불을 들고 일어나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 달라. 진주는 농민항쟁, 형평운동, 민주화운동 등 불의에 맞서 정의를 위해 싸운 곳”이라며 “진주에서 제가 당선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갈 예비후보는 “선거 때만 잠시 고개를 숙이는 정치가 아니라 당선돼도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는 정치, 사익 추구에 눈독을 들이는 정치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번 총선은 완전히 새로운 진주가 탄생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약으로 △역사문화도시 진주를 국제 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 △경제통합을 골자로 한 진주-사천 준메가시티 추진 △원도심-혁신도시 투트랙 발전전략 마련 등을 발표했다. 그는 “진주에서 살고 싶은 미래세대를 위해 투표해 달라. 진주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 완전히 새로운 진주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