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여수교육지원청의 만남

역사·해양·생태전환교육 교원 연수 및 현장교류 업무 협의

2024-01-21     김윤관
남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여수교육지원청과 역사·해양·생태전환교육 교원 연수 및 현장교류 업무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3년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여수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협약식을 하고 난 후 이루어지는 첫 협의회로서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협의회는 남해교육장에서 서금열 여수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을 초청해 환담을 나누며 차를 마신 후, 참석자 소개와 인사, 남해교육 현황 안내, 교원 연수 및 현장교류 업무 협의회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 협의회에서는 업무 추진 근거와 목적, 방침을 정하고, 운영 계획을 보다 구체화했다. 일정은 4월 중에는 여수교육지원청의 교원이 남해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월 중에는 남해교육지원청의 교원이 여수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하여 여수에서는 이순신 해양공원 외 여수·순천 역사·생태길 일원 탐방, 남해에서는 이순신 바다공원, 유배문학관, 노도 일원을 탐방하는 것으로 하였다. 교원 연수를 위한 사전 답사 시에는 해당 지역의 지원청에서 적극 협조하고 강사도 소개해 주는 등 다양하게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를 마치고 이순신 바다공원과 이락사를 탐방하고, 유배문학관을 찾아 남해의 유배문학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노도로 이동하여 서포 김만중의 삶의 발자취를 들여다보았다.

오은숙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남해교육청과 여수교육청이 상호 협력하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자주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두 교육지원청의 장점은 서로 나누고 단점은 보완해 가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