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참여 중소기업 모집

경남중기청, 수출다변화 성공땐 지원한도 20% 확대

2024-01-22     이은수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바우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이 2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다.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수출액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초보(수출액 1000~10만달러 미만), 유망(수출액 10~100만달러 미만), 성장(수출액 100~500만달러 미만), 강소(수출액 500만달러 이상)단계로 나눠 3000만원부터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전국 240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한도는 내수 3000만원, 초보 3000만원, 유망 4500만원, 성장 7000만원, 강소 1억원이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의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20%→30%)하고, 2023년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후 새로운 국가로 수출에 성공한 ‘수출다변화 성공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은 항공·해상 운송료, 국제복합 운송료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해 각 분야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대한다. 각 부처가 추천한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연계 지원하여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