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선 8기 2년 차 공약 이행률 ‘58%’

완료 40건, 1건은 폐지 결정

2024-01-23     이웅재
고성군이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률이 ‘58%’를 돌파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민선 8기 전체 70건의 공약사업은 완료 40건(58%), 추진 중 29건(41%), 폐지 1건(1%)이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초고령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 확대, 다양한 스포츠 종목 유치, 보훈 가족 예우 지원 확대, 청소년 바우처사업 시행 연장 등이 있다.

공약사업 중 ‘패류 종자 배양장 확보’는 보조사업자의 자금 및 경영 악화 등으로 보조사업 포기서가 제출되었고,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자 변경이 불가능해 임기 내 사업추진 불가라는 판단으로 공약이행평가단 의견 수렴을 통해 폐지 결정됐다.

또한 ‘고성 파크골프장 조성’은 당초 고성읍 교사리에서 고성읍 수남리로 사업 위치를 변경하고, ‘의료시설 확대 개설(산부인과, 소아과)’은 출산 후 산모 초음파 검사비 지원 사업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 사회보장제도 신설 불가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간 연장 사업만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 ‘마을 부녀회장 활동 수당 지급’은 실천 계획상 월정수당이 아닌 활동 수당으로 변경됐다.

이런 변경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고성군 공약이행평가단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공약 실천 계획을 변경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해 경남도민의 염원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제정됐다. 경남의 우주 경제 비전에 따라 우리 군의 당면공약인 무인항공기 시험장 및 드론 훈련장 확대와 우주항공 및 군수 기업 유치에 탄력 받을 전망이다”며, “부군수와 국장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관련 산학협력단을 운영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