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목 “마산회원 경선 예비후보 단일화하자”

현역 의원 제외하고 같은당 후보 단일화 제안

2024-01-23     김순철
차주목 창원시 마산회원 선거구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가 23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의원을 제외한 같은 당 후보를 상대로 경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마산회원 선거구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구다. 윤 의원은 마산회원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차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정치신인 가산점(자기 득표의 10%) 대상이다.

차 예비후보는 “가산점을 받더라도 정치신인이 현역의원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며 “예비후보 여러 명이 현역 의원과 맞서는 것보다 단일화를 통해 양자 대결로 가야 당원관심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차 예비후보는 “인사를 다니다 보면 현역의원을 상대하려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유권자 의견이 많다”며 “다른 예비후보 2명에게 제안을 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산회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명이다.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차주목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조갑련 전 창원시의원 등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 하지 않았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