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윤하제, 역도연맹 여자 우수 선수 선정

2024-02-13     정희성
김해시청 윤하제(24·사진)가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하는 2023년 여자부 우수 선수에 뽑혔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2023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윤하제는 지난해 열린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87㎏급에 출전해 인상 107㎏, 용상 145㎏, 합계 252㎏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진주에서 열린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제104회 전국체전에도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윤하제는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7㎏급에서도 인상 100㎏, 용상 130㎏, 합계 230㎏을 들어 합계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용상·합계), 은메달 1개(인상)를 획득하는 등 올해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부 이상연(28·수원시청)과 여자부 박혜정(20·고양시청)이 각각 선정됐다.

박혜정은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과 10월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급)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 이상)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서는 용상 동메달(합계는 5위)을 수확한 이상연은 남자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남자부 우수선수상은 원종범(강원도청), 신인선수상은 권대희(대구체고)와 한지혜(경북개발공사)가 받는다.

한편 시상식은 1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