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우주성 주장 연임 "승격 위해 최선"

경남FC 시즌 이끌 주장단, 부주장에 송홍민·김형진 선임

2024-02-13     정희성
경남FC 우주성이 2년 연속 팀 주장을 맡았다.

경남은 13일 2024 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단을 발표했다. 주장은 우주성이, 부주장은 송홍민과 김형진이 각각 선임했다. 우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다.

우주성은 상무 시절 군복무를 제외하면 K리그에서 경남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지난 2014년 입단해 작년까지 경남 소속으로 203경기에 출전했다.

우주성은 “작년에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올해 한 번 더 믿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경험한 것과 선수들이 느낀 것을 토대로 올해는 팀과 팬분들이 원하는 승격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홍민은 지난해 경남으로 이적한 후 경남 선수 중 가장 많은 38경기에 출전하며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송홍민은 “경남FC에서 부주장을 맡아 영광”이라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팀을 위해 주성이 형을 필두로,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형진은 올해 FC안양에서 경남으로 이적해 합류했다. 역대 안양 소속 최다 출전 선수로,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이다. 김형진은 “부주장에 걸맞은 책임감을 갖고,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에 마치고 돌아온 경남은 13일부터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