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더스페이스 갤러리 '천선상·김성복·유재현' 3인전

2024-02-15     백지영
김해지역 복합문화공간 더 스페이스 갤러리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간 기획전시로 천선상·김성복·유재현 ‘3人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 작가 3인방의 작품 세계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로 인당 10점 안팎의 작품을 선보인다.

천선상 작가는 한지에 토분, 분채로 목어를 동화적으로 표현해온 한국화가로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복 작가 역시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양화가다. 캔버스가 아닌 오동나무 판재에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 선 ‘반구상’을 담아왔다.

유재현 작가는 밀양에서 조각의 길을 걸어온 중견 작가로, 얇은 한지를 오리고 접어 독특한 조각 작업을 선보인다.

3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장르에서 고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만큼, 작가별 공간에 따라 180도로 바뀌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람료 무료. 관람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격주 일요일 휴무. 문의 055-322-8090.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