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합성2동 자생단체협, 정월대보름 맞이 동신제·지신밟기 행사

2024-02-18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장진석)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16일 동 청사 앞에서 동신제를 개최하고, 17일까지 풍물단과 함께 마을 곳곳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성2동에서 매년 실시하는 동신제(洞神祭)는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는 제의이며, 지신(地神)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밟아 잡귀를 쫓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이다.

특히 이번 지신밟기는 코로나19 종식 후 4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어느 때보다 많은 동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성2동 풍물단(단장 백몽룡)이 합성2동 전역을 돌며 새해 만복과 주민화합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장진석 자생단체협의회장은 “갑진년 새해는 더 살기 좋은 합성2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자생단체와 협력하여 준비해 보겠다”며 “오늘 행사로 청룡의 해, 좋은 기운이 각 가정마다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