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앞두고 만복 기원 지신밟기 한창

2024-02-18     최창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진주를 비롯한 도내 각 지자체는 동별로 마을의 가정과 사업장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면서 갑진년 한해 만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진주시 상봉동 단체장협의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봉동풍물단과 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강동기 상봉동 풍물단장은 “정성껏 차려놓은 제물에 풍물단원이 혼신을 다해 복을 빌어드리고 덕담이 오가면서 행복함이 가득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기식 상봉동단체장협의회장은 “3일 동안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풍물단과 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상봉동민 모두에게 만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신밟기로 받은 쌀과 과일 등의 제물은 상봉동 소재 소외계층 및 경로당에 전달하고 수익금은 앞으로 있을 경로잔치,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