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양덕천에 기름 유출…구청, 원인 파악·성분 분석 의뢰

2024-02-19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 도심하천인 양덕천에서 기름이 유출돼 관할 구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께 양덕천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청은 길이 10m짜리 흡착 붐 3개를 중간 지점 2곳과 상류 1곳에 각 설치해 방제에 나섰다.

기름띠는 700∼800여m로 확인됐고, 정확한 유출 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청은 이날 오전 9시께 기름이 제거됐다고 판단해 흡착 붐을 모두 제거했다.

구청 관계자는 “비가 내려서 정확한 기름 유출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성분 분석을 위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기름 성분이 있는 물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