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 김영선 의원 ‘김해 갑’ 출마 선언

2024-02-19     하승우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창원 의창구)이 자신의 지역구를 옮겨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밤 늦게 자신의 SNS에 “낙동강 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 갑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힌데 이어 19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김해갑 출마로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2대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성지인 김해를 탈환해 영남권 65석 완승 초석이 되고자 한 달 전부터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김해 동반 출마를 권유했고 이달 초 합의가 돼 지난 6일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 그 뜻을 전했다”면서 “경남·부산 민주당 본거지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 갑에 출마해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선의 다선의원, 경남 최초 여성 의원으로서 당에서 원하면 무엇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당이 명령하는대로 어디든지 가서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2년 6월 창원 의창 재보궐 선거에 당선되며 국민의힘 최초로 경남에서 5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에 창원 의창에 다시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현재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김해갑 출마로 선회하기로 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