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끝내고 북상하는 주남저수지 철새

2024-02-20     이은수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주남저수에 월동을 하던 철새들이 봄을 앞두고 앞다퉈 북상하고 있다.

창원시 주남저수지과는 올해 주남저수지에는 약 2만여 개체의 큰기러기 무리가 도래해 안정적인 월동을 했으며, 소규모 집단으로 속속들이 북상해 현재 약 90%가량의 큰기러기들이 북상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주남저수지를 찾은 큰고니들은 다른 겨울철새보다 비교적 늦게 각각 북상 중이다. 주남저수지 인근 송용들에는 큰기러기와 큰고니로 가득찼었지만 대부분 북상을 마친 큰기러기의 빈자리에는 북상하지 않은 큰고니 무리의 울음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