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빙기 안전사고 제로화

2024-02-21     이웅재
고성군이 기상 이변과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예년에 비해 온화한 기온과 연이은 겨울비에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주요 공사 현장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상근 고성군수는 21일 재해 취약 시설물인 밤내지하차도와 송학지하차도를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과거 침수사례가 있었던 송학 지하차도의 기전시설 작동 여부 등과 밤내지하차도 침수 도로 차단시설설치 상황 등을 확인하며 군민의 안전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최근 연이은 겨울비로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고성군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지반이 약화해 흙막이 붕괴 사고 등 안전사고를 우려,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공동주택 건축공사 현장 1개소와 연 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 상태와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온화한 기온에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고 있다”며, 사전 점검과 대비만이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유형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사고 ‘0’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