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임명동의안 국무회의 통과

22일부터 4년 총장 임기 시작

2024-02-21     이은수
국립 창원대학교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정된 박민원(54)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의 총장 임명동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창원대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정부 인사 발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국립대 현 총장 중 최연소 총장이며, 모교 출신 첫 총장 탄생이어서 내부 구성원들의 기대가 크다.

22일 임명동의안을 대통령이 재가하면 박 교수는 그 즉시 4년간 총장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창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박 교수를 1순위 총장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8월 열린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과반인 52.3%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가 됐다.

연구윤리 검증과정에서 박 교수의 논문 중 표절이 있다는 의혹이 나와 당초 예정된 총장 임용 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창원 경상고와 창원대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교수는 2005년 창원대에 임용됐다.

박 교수가 총장 임기를 시작하면 창원대 출신 제1호 총장이 된다.

박 신임 총장은 앞서 진행된 총장 임명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더 늦기 전에 다시, 도약’ 이라는 슬로건으로 과반인 52.3%(환산득표수 75.1274표)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가 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