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올해 예산 290억원 확정

2024-02-21     정희성
경남체육회의 올해 예산이 290억 9000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경남체육회는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정관 개정, 2023년도 감사보고,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도 경남체육회 예산은 2023년도 당초 예산(280억 7000여만 원) 대비 10억 1000여만 원이 증액된 총 290억 9000여만 원으로 보고됐다.

김오영 회장은 “올해 경남체육회는 도민과 체육인들께 더 가까이, 더 많이, 더 크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으로, 체육 현장에서 인권 침해와 안전사고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월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전국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경남도, 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한 18개 시·군체육회 등과 꼼꼼히 준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박완수 도지사께서 정부의 긴축 재정정책으로, 지방 정부의 예산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105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남체육회가 필요한 예산 154억 6000여만 원을 지원해 줬다”며 “경남체육인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오는 11월 통영시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도 개최지의 문화, 예술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도민 화합,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안전한 스포츠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