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건설산업 지원 확대 시행

지역업체 하도급 공공부문 집중투자·행정지원 강화

2024-02-22     손인준
양산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지역건설산업 지원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신규 공공 건설공사를 상반기 내 65% 이상 조기 발주로 지역건설업체에 일감을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제고하라는 나동연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지시사항 하달, 간담회 수시 개최, 하도급 기동팀 운영 등으로 경남도가 주관한 2023년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실적평가에서 1위로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역 내 주요 사업장에는 시장 서한문을 발송해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당부하고, 우수지역업체 홍보를 통해 우수한 지역업체가 더 많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도급 기동팀을 확대·강화 운영해 건설현장 곳곳에서 지역 내 인력·자재·장비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건설단체와의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규정위반 및 각종 건설부조리 업체 등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및 행정처분을 통해 공정한 건설시장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