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항 ‘국제적 관광미항’ 도약 준비 필요”

김두호 시의원, 시정질문

2024-02-26     배창일
거제 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김두호 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의 국제적 관광미항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출퇴근·레저용 자전거 도로 정비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 공연장과 함께 음악분수, 레이저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조명 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상 공연장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장승포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승격될 경우, 장승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연결하는 보행교량을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종우 시장은 “추경을 통해 장승포항과 관련된 세부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마련하겠다”며 “장승포항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도로 상황으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삼성중공업 출퇴근 자전거 도로 정비는 필수”라며 “출퇴근 자전거 도로 정비를 위한 시와 삼성중공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현재 레저용 자전거 시범 코스 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기준에 맞게 자전거 도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박 시장은 “1차 추경을 통해 자전거 도로 관련 용역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